동계올림픽 도시 평창서 '재외도민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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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도시 평창서 '재외도민 워크숍'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9.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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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재 강원도명예협력관 초청해 도정 발전방안 모색

고향을 찾은 강원도 해외명예협력관들이 지난 22일 동계올림픽 개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에 재외동포들이 모여 강원도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 모색을 시도했다.

강원도는 지난 19일부터 3박4일의 일정으로 춘천, 평창 등지에서 ‘해외주재 강원도 명예협력관 초청 도정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강원도 출신 재외동포 리더들로 이뤄진 해외 명예협력관은 도의 다양한 시책과 해외홍보에 지원한다는 취지로 올 초 선임됐다.

이번 행사에는 10개국 25명의 협력관들이 참석해 각종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참가자들은 20일 DMZ평화생명동산에서 늦은 시각까지 ‘도정발전토론회’를 가졌으며, 22일 오전에는 알펜시아리조트로 자리를 옮겨 토론회를 갖고 재외동포 도민들이 해외에서 강원도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 지역 출신 협력관들의 고향사랑 열기는 뜨거웠다.

도 관계자는 “밤을 새워 토론을 해도 좋고, 강원도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뭐든지 하겠다는 각오를 펼쳐 보인 협력관들의 열정에 토론회에 참가했던 도청, 도교육청 공무원들도 감탄을 연발했다”고 전했다.

오원종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전략기획팀장은 캐나다 몬트리올 김광오 협력관이 준비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7대전략’ 발표를 듣고 “깜짝 놀랐다. 조직위의 내부문건 같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협력관들은 도내기업 수출, 농수산물 수출지원, 평창동계올림픽 및 해외 관광객 유치 등에 높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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