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네트워크 한-중앙아시아 경제협력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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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네트워크 한-중앙아시아 경제협력에 필수”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5.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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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마지막 경제장관회의서 강조해


정부는 5월 17일 가진 제104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한-중앙아시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다시 한 번 고려인 네트워크 및 민간교류 활성화를 통한 인적·문화적 네트워크가 강조됐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한-중앙아시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최근 해외건설 동향, 나라장터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도, 아세안과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제도적 협력기반이 갖춰진 서남아, 동남아 지역과 달리 동북아, 중앙아시아 지역은 아직까지 제도적 협력 기반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중앙아시아와의 경제협력을 심화시키는 한편 향후 동북아 지역 FTA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아시아 경제통합 논의를 진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의사결정권이 상층부에 집중된 중앙아시아의 하향식 의사결정구조를 감안해 정상외교 등 고위급 외교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아울러 정부간 인사교류, 고려인 네트워크 및 민간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인적ㆍ문화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는 윤 장관이 주재하는 마지막 대외경제장관회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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