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한국학교가 4월30일 쿠퍼티노에 있는 쿠퍼티노 하이스쿨 운동장에서 2011년 정기 운동회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지역 시 관련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운동회에서는 하키스틱으로 공몰기, 이인삼각 장애물넘기, 간이피구, 큰 공 구르기, 고리 던지기, 계주,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게임이 진행됐다. 또한 역사 OX퀴즈, 특별활동부의 전시회 및 사물놀이, 한국무용,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운동회는 학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주기위해 새로운 개인 경기들을 추가해 총 14개 부스로 운영됐다.

김채영 교장은 “행사에 참가한 학부형들은 물론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해 새롭게 행사를 준비했다. 즐거운 운동회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5월을 맞는 실리콘밸리의 푸른 하늘을 모두가 만끽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한국학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800여명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미국최대의 한국학교로 정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