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유권자센터, 신임 아태 환경 소위원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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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유권자센터, 신임 아태 환경 소위원장 면담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1.01.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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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권자센터 김동찬 소장, 김동석 상임이사, 황지원 만줄로 의원실 인턴, 도널드 만줄로 연방하원의원.

한인유권자센터 임원진이 지난 12일 미 연방하원외교위 신임 아시아태평양환경소위원장인 도널드 만줄로(일리노이, 16지구) 의원을 면담해 화제다.

만줄로 의원은 면담하기가 가장 어렵고 힘든 의원 중의 한사람으로, 이날 면담은 워싱턴 DC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만줄로 의원은 수년전 전국적으로 조직된 한인세탁협회가 의회를 찾아와 세탁관련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했던 것을 잘 기억한다면서 “한인들이 미 전체 인구 중 작은 소수계에 불구하지만, 아주 잘 조직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들어 “한인들의 미 정치참여가 활발해진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한인사회의 주요 이슈가 무엇인지를 질문했다.

이에 김동석 유권자센터 상임이사는 “한반도평화 문제는 200만 이상의 한인들에게 가장 우선하는 이슈다”라고 말하며 “미국의 대한반도정책에는 미국시민인 한인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동석 이사는 또 “유태인들이 중동문제에 대해 가장 많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한반도 평화문제에도 미국시민인 한인들이 가장 많은 전문적 지식과 지혜를 갖고 있으므로 연방의회에서 논의하는 한반도 관련 이슈에 대해 한인들의 의견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만줄로 의원은 본인이 소속된 소위원회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인사회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유대를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날 유권자센터가 제안한 뉴욕 한인사회 방문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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