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자이너 뉴욕을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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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자이너 뉴욕을 유혹한다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09.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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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주, 이주영, 이진윤 등 참여
한국 패션문화 프로젝트 ‘컨셉 코리아 II'에 참여중인 한국 디자이너들이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2011 춘계 뉴욕패션위크’에 공식 데뷔한다.

한국 패션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정부차원의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컨셉 코리아 II’에는 세계 패션계가 인정한 한국인 디자이너 7명이 참여하고 있다.

9월 뉴욕패션위크 무대에는 디자이너 곽현주, 이주영, 이진윤 씨가 참여해 9일 공식행사로 그룹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1,000여석 규모의 런웨이에서 열리는 이 패션쇼는 스타일리스트, 패션쇼 전문무대 연출 디렉터, 헤어, 메이크업 등 현지 스텝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디자이너는 이 기간 동안 세계적 명성의 현지 패션계 거장들로부터 1:1 멘토 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되며, 한국 디자이너들의 뉴욕 현지 패션산업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게 된다.

이어 내년 2월 패션위크 기간 중에는 도호, 이상봉, 스티브 J & 요니, 최범식 디자이너가 참가해 패션과 IT 기술을 접목한 쇼룸을 오픈하는 등 한국패션의 위상을 알리는 전방위적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패션계 바이어, 언론인 등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패션 프리젠테이션과 개막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이 지원된다.

컨셉 코리아 프로젝트 관련 다양한 정보를 담은 공식 홈페이지(conceptkorea.org)와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가 실시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컨셉 코리아 II' 어플은 한국 디자이너 소개 및 그들의 패션화보를 소개하는 콘텐츠 외에도 한국의 음식과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우리 문화를 소개하도록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