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한식문화를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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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한식문화를 알리다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8.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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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맨해튼 센트럴파크서 '코리아데이'축제 열려

뉴욕의 명소 맨해튼 센트럴파크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 전통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코리아데이(Korea Day)' 축제가 열렸다.

지난달 30일 열린 이번 축제는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가 주최했다.금강산 등 뉴욕의 대형 한식당들은 비빔밥, 파전, 김치, 불고기 등 다양한 한식들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중 김치와 불고기가 단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김치의 좋은 점을 잘 알고 있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김치를 먹으면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불고기를 먹기 위해 20분 이상씩 기다리는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한식 전통음식시식코너와 함께 진행된 전통문화행사에서는 전통예술협회의 사물놀이, 재즈공연, 떡매치기, 떡복이 먹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었다.

유지성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회장은 "대표적인 한식당들이 협력해 한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는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음식과 한국 문화를 미국사회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센트럴파크에서 '2010 재팬데이@센트럴파크'이라는 행사를 오는 6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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