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한인회(회장 이기면)가 월드컵대표팀 응원단 출정식을 29일 오후 1시 요하네스버그 한인교회에서 갖는다.

한인회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입성을 준비하면서, 남아공 한인 여러분의 마음과 행동을 하나로 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다”고 응원단 출정의 의의를 밝혔다.

현지 한인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을 가진 누구라도 참석할 수 있는 이번 응원단 출정식에서는 응원에 필요한 도구들도 배포될 예정이다.

한인회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티셔츠와 태극기(수기), 그리고 2022년 한국 월드컵 유치의 염원이 담긴 머플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인회는 또한 “우리가 하나 되어 준비하는 응원은 태극 전사들의 힘을 더해주는 것 뿐 아니라 남아공 하늘 아래 발 디딘 우리 대한민국 국민을 하나 되게 하는 큰 힘이라고 본다”며 “준비에 교민 여러분의 참여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 시간 가량 공식 행사가 진행된 후에는 참석자들이 모여 간단하게 간식과 음료를 나누는 자리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