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상품으로 세계 공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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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상품으로 세계 공략해요!”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9.05.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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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뉴욕한국상품전시상담회’ 12일 맨하탄서 열려

▲ ‘2009 뉴욕한국상품전시상담회’가 12일 맨하탄 펜실베니아 호텔 파빌리온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유망 중소기업 54개의 신선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선보였다.

우수 한국 상품들의 뉴욕 진출 무대인 ‘2009 뉴욕한국상품전시상담회’가 12일 맨하탄 펜실베니아 호텔 파빌리온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뉴욕 지역의 대표적 한국 상품 전시회로 자리매김해온 이 전시회는 미 주요 언론과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으며 올해 3회째 열렸다.

올해 참가 기업들은 이미 아시아와 유럽 등에 진출해 경쟁력을 입증받았거나 중국 등 개발도상국 상품과 차별화된 기술력 및 디자인으로 인정된 업체들이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KOTRA 품질보증 브랜드로 2007년 피츠버그, 독일 발명품대회와 2008년 제나바 발명품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2009년 대만 발명품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화려한 경력의 삼정인터내셔널(대표 정진구)의 코 삽입형 마스크 ‘노스크(NOSK)’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 언제 어디서나 시원한 마사지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쏠라코리아(대표 임시덕)의 ‘어깨동무 마사지기’, 여러개의 사진을 손가락 크기의 작은 포토앨범에 담아 간직할 수 있는 디카팩 USA(지부장 조셉 조)의 ‘퀵 포토피아’ 등 한국 유망 중소기업 54개사가 소비재, 친환경, IT 전기·전자제품, 건강, 미용제품을 소개했다.

2년전 카메라 방수 케이스를 선보인바 있다는 디카팩 USA의 조셉 조 미주 지부장은 “당시 3명의 바이어들과의 접촉에서 1년에 각 10만달러의 성과를 올리는 것에 그쳤으나, 이를 시작으로 관련업계와의 네트워크가 강화되면서 현재 베스트 바이와 B&H 등에 디카팩이라는 이름으로 카메라 방수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다”면서 “전시회 참가가 작은 시작에 불과했지만, 나중에 큰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진형 전 OKTA 회장은 “이 전시회는 단순히 한국 상품을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 중소 기업체가 뉴욕 현지 기업체, 그리고 이들을 연결해주는 다양한 관련기관들이 하나가 돼 윈-윈-윈 할 수 있는 심층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많은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원들이 행사장을 둘러봤지만, 실질적인 부스 참여는 없어 향후 전시회에 뉴욕, 뉴저지 한인경제인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요청되고 있다.

한편 이 전시회는 한국무역협회(KITA),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중소기업중앙회 및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가 공동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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