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과 필리핀여자대학교(PWU)는 교육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어학연수 프로그램, 학생 교환방문 프로그램, 필리핀 영어교사 모집 및 채용 등의 교류를 활성화 하기로 했다.
마닐라시 필리핀여대(PWU)에서 체결식을 가진 지난달 30일 울산교육청 김상만 교육감은 “국내에 있는 이화여자대학교처럼 인지도가 높은 필리핀여자대학교와 MOU체결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메로우 베니테즈 레예스 총장이 올 하반기 울산에 방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마메로우 베니테즈 레예스 총장은 “한국 교육기관과의 MOU 체결은 대단히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체결 이후부터 서로간의 적극적인 상호교류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MOU체결의 주요 골자 내용은 첫째, 울산교육청 산하 초․중등학생들에게 1년에 1번 3주 이내에 어학연수 프로그램 실시 둘째, 울산교육청 20명의 교사를 1년에 1번 4주 과정 실시 셋째, 상호간 1년에 1번 학술, 언어, 문화 교류를 위한 학생 교환방문 프로그램 제공 넷째, 국내 필리핀영어보조교사 모집 및 채용에 상호간의 협력 등이다.
울산교육청 김상만 교육감을 비롯한 11명의 관계자는 이번 체결을 위해 지난달 29일 필리핀을 방문한 뒤 필리핀여대 부속 초, 고등학교를 방문하고, 필리핀여대 영어교육학 학습현장 체험, 초청 만찬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지난 2일 싱가폴 일정을 이어갔다.
한편 양 기관의 이번 MOU 체결을 포함 올 상반기 한국-필리핀간 MOU 체결 사례가 크게 늘면서 앞으로 양국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