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학상에서 수상한 대상작품으로는 허연순의 '누가 나비의 집을 보았을까'(장편소설)이고, 박옥남의 '목욕탕에 온 여자들'(단편소설)이 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대상 선정작인 허연순의 작품은 전형적인 디아스포라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옥남의 작품은 오늘날 중국 조선족 여성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그려내면서 중국 조선족의 인정세태를 섬세하게 포착하여 이번 상을 선정하게 되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한편 연변대에서는 이번 문학상 시상식에 이어 '제4회 중한김학철문학연구학술회의'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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