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 10월 조기착공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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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혁신도시 10월 조기착공 추진키로
  • 서나영 기자
  • 승인 2007.04.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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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국제교류재단 등
제주혁신도시는 이달까지 기본구상안 연구용역과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개발계획 승인을 위한 통합영향평가와 문화재 지표조사 용역을 거쳐 오는 10월께 사업을 조기 착공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법환 및 서호동 일원에는 재외동포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수도권의 9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비한 혁신도시건설 계획이 조기착공 방침에 따라 사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2005년 시행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고 혁신도시가 서귀포 일원에 건설될 경우, 1991년 개발 이후 15년 동안 침체에 빠진 서귀포 인근 지역이 자생력을 갖춘 경제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의 일환으로 국세공무원교육원 및 건설교통인재개발원 등 공무원 교육기관 이전에 따라 연간 20여만 명이 교육기간 중 서귀포시에 머무를 경우, 숙박업과 가족단위 관광사업도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