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뉴욕경협회장에 정재건씨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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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대 뉴욕경협회장에 정재건씨 취임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4.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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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7대 뉴욕경제인협회 회장에 정재건 전 이사장이 선출됐다. 사진은 오는 3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제26대 전병관 회장(맨 왼쪽), 정재건 신임회장(가운데), 제27대 회장 선관위의 모습.
뉴욕경제인협회는 지난달 29일 뉴욕 맨하탄의 한 식당에서 제26대 2기 정기총회를 열고, 제27대 회장에 정재건 전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43명의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선출한 정재건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무한경쟁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온 전병관 회장님의 '지식정보화' 모토를 토대로, 협회원들에게 더 실질적인 도움과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협회에 대한 신뢰, 만족도를 높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정 신임회장은 '내일을 준비하는 경협'을 모토로 경제정보.시장동향.마케팅 소스 업데이트, 경영혁신, 글로벌리즘 세미나, 리서치 등을 통해 회원들이 더 발전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IT 및 유통업 등 경쟁력 있는 분야의 한인 비즈니스인 영입과 협회 자립강화를 통해 더 건실한 조직 구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난 8년간 경협의 사업이사, 재무, 총무, 브로드웨이 한국학교 이사장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정재건 신임회장은 현재 OKTA 상임이사, 유권자협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04년 아웃스탠딩 아시안 비즈니스 50인과 2005년 대한민국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일부터 시작된 정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한편 경협은 이날 총회에서 활동·사업·재무결산 보고와 함께, 교육장학재단 경과와 뉴욕브로드웨이 한국학교에 대한 결산을 보고했다. 경협은 또 10년 이상 경협회원으로 활동한 자와 만 66세 이상인 회원, 비즈니스를 정리한 회원에게 평생회원제도를 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