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체육회, 미주체전 후원 위한 문화공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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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체육회, 미주체전 후원 위한 문화공연 연다
  • 유진욱 재외기자
  • 승인 2007.04.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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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대한시카고체육회가 오는 5월 18일 저녁 8시 시카고 크리스쳔 헤리티지 아카데미에서 펼쳐질 샌프란시스코 미주체전 후원의 밤 문화공연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미주 체전 개최 예정지인 샌프란시스코를 직접 방문해 숙소와 경기장, 부대시설을 살펴보고, 경기장으로부터 1.3마일 떨어진 Courtyard호텔을 선수단 숙소로 정한 시카고체육회는 지난달 28일 '미주체전 후원의 밤' 문화공연 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체전 준비에 들어갈 것임을 밝혔다.

김태훈 재미 대한시카고체육회장은 “미주체전은 미국내 아시아계 소수민족 중 한인사회만이 갖고 있는 행사"라며, "미주 체전은 통해 미주 각 지역 한인 1,5세 2세들간의 교류의 장을 열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또“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체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주체전 후원의 밤 문화공연은 체육회가 미주 체전 참가 준비를 위해 1년전부터 준비해온 행사로 이번 공연에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무용팀이 한국무용과 발레, 그리고 현대 무용을 공연할 예정이다. 시카고 체육회 기획부장 이진씨는 이번 문화공연을 통해 “기금 마련과 시카고 한인사회내 체전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카고체육회측은 또 "문화공연 외에도 앞으로 가두 모금, 티셔츠 판매, 한인 기업 및 외국계 기업의 스폰서 확보등을 통해 미주 체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카고체육회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이번 미주체전에 골프, 테니스를 비롯한 17개 전 종목에 300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필라델피아 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시카고체육회는 현재 태권도 탁구등 각 협회별로 선수 선발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