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많은 교민들 즐거운했는가에 목표 두고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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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교민들 즐거운했는가에 목표 두고 일해"
  • 이충휘
  • 승인 2007.03.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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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충휘 캐나다 오타와 한인회장
2007년 황금돼지해 정해년에 오타와한인회장을 맡게 된 이충휘입니다. 오타와한인회는 1964년에 조직되어서 42년의 전통을 가진 한인들의 공동체로서, 이곳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모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연결해 주는 고리와도 같은 존재라고 여겨집니다.

지난 42년동안 많은 분들이 오타와 한인회를 사랑과 신뢰를 받는 단체로 만들기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합니다. 이러한 전통은 저에게는 부담이 되는 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를 비롯한 2007년 한인회 임원진들은 이 짐을 기꺼히 자원하는 마음으로 지기로 하였습니다

오타와 교민여러분 저희들과 함께 이러한 짐을 가볍게 지기를 바랍니다. 즐겁고 활기찬 한인회, 건강한 웃음을 선사 할 수 있는 한인회, 신뢰받을 수 있는 한인회,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자식들에게 좋은 터전이 되어 줄 수 있는 한인회를 저와 여러분들이 함께 이루어가기를 소원합니다.

교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저와 함께 일할 한인회 임원들의 목표는 단순 합니다. 얼마나 많은 행사를 치루었는가 보다는 얼마나 많이 우리교민들이 즐거워했는가에 촛점이 맞추어 질 것입니다.

건강한 사회는 건강한 구성원들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인회를 통해서 오타와 교민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잊어버리지 않는 동시에 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 하면서 건강한 삷을 유지하는데 미약하지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황금 돼지띠라고 떠들한썩한 정해년에 오타와 교민들, 각국에 산재한 700만 동포여러분, 그리고 고국의 동포여러분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 합니다.

---------- 약력  ------------
캐나다 앨바타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캐다다 연방정부 산업부와 재무부에서 근무. 이후 OECD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하다가 현재는 캐다다 연방정부 재무부 정책연구국에서 근무하고 있음. 오타와한인회 총무, 한인회 부회장, 한이회 이사, 한글학교 교장을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