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동포들의 숙원...한인커뮤니티센터 개원
상태바
뉴욕 동포들의 숙원...한인커뮤니티센터 개원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3.29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동포사회의 오랜 숙원이었던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가 22일 개원했다. 사진은 테이프를 자르는 각계각층 인사들 모습.
뉴욕 동포사회의 오랜 숙원이었던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이사장 이영복)가 지난 22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대민 봉사업무를 시작했다.  100여 명의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원식은 한인사회의 오랜 염원과 기대감 때문인지 흥분과 설레임 속에서 진행됐다.

이로써 지난 4년 넘게 준비해 온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설립은 앞으로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는 가장 먼저 미동부산악스키연맹(회장 박우용) 주최로 한인들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한 산행 프로그램을 개시한다.

매달 넷째 토요일마다 실시 예정인 산행 프로그램은 24일 첫 번째로 세븐 레이크 인근 뉴욕 업스테이트 슬로트버그 소재 블로벨트 마운틴(Blauvelt Mt.)에서 열렸으며, 이날 산행에서는 커뮤니티센터 및 산악연맹 발전을 위한 산신재가 열렸다.

또한 내달 6일에는 '법률 및 세무 상담 세미나'를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개최한다. 법률 및 세무 상담 세미나는 엘리자메스 김·마이클 최 부동산 전문인이 '랜드로드 테넌트 법'을 김종필·한창연 회계사가 '소득세'에 관해 각각 설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향후 학자금 융자 및 진학 상담, 주택수리, 법률, 건강세미나 등과 독감예방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청소년 축구단과 관현악단을 창단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게 되며, 기금모금 골프대회, 거북이 마라톤 대회, 디너파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영복 이사장은“커뮤니티센터 운영을 청소년들 및 노약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겠다"면서 “동포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미비한 점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