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다음 달 초까지 재외동포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2008년 한상대회 유치추진단을 구성하고, 특급호텔 등 인프라 확충과 국내외 당위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먼저 재외동포재단이 한상대회 유치신청 조건으로 제시한 2천명 이상 수용 가능한 컨벤션 홀과 500부스 이상의 전시장, 10개 이상의 중소 회의실 등은 ‘김대중 컨벤션센터’가 이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보고, 특급호텔 외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컨벤션센터가 위치한 상무지구 주변 아파트를 단기임대해 ‘한상인촌’으로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내달 12일께 2008년 세계한상대회 유치신청을 마감하고, 오는 10월31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2007세계한상대회에서 차기대회 개최지역을 최종 공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