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무역박람회 통해 지역한상 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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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무역박람회 통해 지역한상 결속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7.03.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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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2007년 사업계획안 확정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오는 8월 해상왕 장보고 유적지 탐방을 통해 국내 대학생과 연계를 맺어 한상미래지도자를 확보하고 샌프란시스코, 독일, 연길 등에서 연중 연이어 열리는 해외무역박람회 지원사업을 통해 각 지역 한상과 결속을 다지는 것을 골자로 하는 올해 사업안을 발표했다.

지난 22일 세총은 오전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국, 일본 등에서 방한한 이사를 비롯해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세총 2007년 사업계획서'를 확정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세총은 올해 학술사업으로 '한상네트워크 실현을 위한 세계한상토론회'를 개최하고 사단법인이 한상대회를 유치하는 구체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원사 교육사업으로는 유명한 재일동포 기업인 한창우 회장이 운영하는 '마루한'의 견학을 통해 서비스 훈련과정을 체험하는 학습과와 해외 상공회의소 및 단체에서 지원하는 동포2.3세 모국연수 프로그램 단일화를 추진한다.

또 해외 진출을 바라는 한국기업과 동포기업을 위해 미국,EU,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한상간담회를 열고 협회차원의 연계와 자매결연지원을 할 예정이다.

양창영 사무총장은 "세총은 오는 5월 4일부터 9일까지 '2007 대표자대회'를 개최하고 고려인동포지원을 위한 투자 상담회와 민족학교 및 한글학교 지원 활성화를 한다"며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우즈벡세종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5월 말에 미주한인상공인연합회 총회, 6월에는 유럽 한인상공인연합회 박람회 및 간담회, 8월 중순에는 동남아 상공인 단체회의와 중남미 상공인 간담회가 연이여 열려 해외 한인상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시킬 예정이다.

세총은 그밖에 해외한인상공회의소를 비롯한 동포 가정을 위한 태극기 보급사업과 해외한인상공인에 대한 출판사업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