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해외지역전문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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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해외지역전문가 선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7.03.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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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국비유학생 선발 계획에서
교육인적자원부와 국제교육진흥원은 지난 19일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CIS, 인도 등 해외 지역연구 및 전문가 육성 계획을 포함한 ‘2007년도 국비유학생 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국비유학생은 정부가 지원하는 왕복항공료와 학비, 생활비 명목으로 2~3년간 매년 최고 2만 7천 달러를 받게 될 예정으로, 교육인적자원부와 국제교육진흥원은 특히 자비유학이 어려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국비유학은 1977년 정부가 기초학문 분야와 국가정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할 때의 인기와는 달리 지금은 많은 응시자가 지원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는 부족한 홍보와 지역학에 대한 젊은이들의 기피현상을 그 이유로 꼽았다.

백영옥 재외한인학회 회장은 이에 대해“우리 젊은이들이 지역학을 연구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고 본다”면서 “다른 학문에 비해 각 지역의 동포들의 그동안의 경험과 도움을 받아 많은 시행착오를 없앨 수 있는 분야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지역학은 문화 사회 경제 진출에도 융합할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백 회장은“우리나라 사람들이 연구하는 지역학은 북미 등 일부지역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면서 “이러한 편중 현상을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