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한인타운에 한국문화 상징 배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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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한인타운에 한국문화 상징 배너 설치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3.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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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하탄 브로드웨이 25~32가에 설치될 한국문화상징 배너 모습
맨하탄 한인타운 주변 브로드웨이 25~32가 가로등에 전통혼례복을 입은 한국 신부의 모습과 농악공연 모습 등을 담은 한국문화 상징 배너가 다음달 중순께 설치될 전망이다. 미래전략연구재단(회장 이영규)이 기획·추진하고 본국 문화관광부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세계적인 뉴욕의 거리 한복판에 배너를 설치함으로써 코리아타운과 한국의 이민지를 홍보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

지난 16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이영규 회장은 "동포 2세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의 뿌리와 우수성을 알리고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역할과 함께 한국문화의 묘미를 뉴요커들에게 알려 세계속에 한국을 심는 깃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달 중순께 맨하탄 브로드웨이 25~32가 가로등에 설치될 배너(가로 76cm, 세로 1.5m)는 전통 혼례복으로 곱게 단장한 신부의 모습에 'Welcome to New York City’, ‘Korea Way 코리아타운이 새겨진 것과 장구를 치면서 상모를 돌리는 농악 연주모습에 'Welcome/Manhattan’, ‘Korea Way 코리아타운’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2가지 종류로서, 동포 디자이너 심연주씨가 도안했다.

한편 한국 문화관광부는 한류의 전통적 기반인 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국음악 등 6개 전통문화를 다른 나라에 소개하는 한스타일 세계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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