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대규모 취업인력 의뢰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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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대규모 취업인력 의뢰받아
  • 이영수 재외기자
  • 승인 2007.03.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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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주로부터

오일샌드 개발 붐이 일고 있는 캐나다 알버타주가 간호사, 용접공 등 건설과 정보통신 분야 관련 각 직종별 대규모 한인 전문인력을 채용키로 하고, 이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구인 요청했다.

지난 8일 캐나다 앨버타주 고용주들로부터 이같은 대규모 구인 요청을 의뢰받은 산업인력공단은 이에 앨버타주에 취업할 취업희망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모집직종 및 인원은 간호사, 용접공, 토목건축 등 55개 직종 654명이다. 그 중 전기공학, 형틀목공 등 건설분야가 236명으로 가장 많고, 간호사 150명, 용접공 120명, 정유 관련 기술자 28명, 정보기술(IT) 23명 등이다.

지원 자격은 용접과 형틀목공, 배관 등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는 토익점수 550점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하다 .
대부분의 업종이 대학 졸업 후 5년 이상 경력을 요구하고 있으나, 배관 및 연관원의 경우에는 고교 졸업후 5년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30명을 뽑는 거푸집 설치원의 경우, 고졸에 2년 이상 경력 소유자로 간단한 영어소통 가능하면 지원할 수 있다.

간호사의 경우, 캐나다 간호사자격증(RN)도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자격 필수직종은 총 11건에 달하며, 취업 6개월 이내에 앨버타주자격증(Alberta Journeyman Certificate)을 취득해야 하고 취득치 못하면 고용은 취소돼 귀국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공단은 1차 서류시험에 합격한 뒤 다음달 1일로 예정된 2차 면접을 통과한 자에 한하여 앨버타주의 협조로 자격증 취득시험을 국내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알버타주는 오는 2016년까 지 건설관련 필요한 신규 인력은 약 40만 명으로 예상하며 이중 11만명 가량을 한국 등 해외로부터 채용, 해결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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