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한국외대는 국내외 학생들이 재외공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학점을 받는 ‘재외공관 인턴쉽’ 약정을 지난 15일 맺었다.

재외공관 인턴쉽 프로그램은 정규학기 동안 학생들이 재외공관에 나가 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고, 근무성적을 토대로 학점을 받는 ‘학점인증제’로 이번에 16명이 첫 선발돼 공관으로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들은 러시아어, 체코어, 스페인어, 헝가리어, 아랍어 등 특수외국어와 관련 지역의 전문 지식을 겸비한 학생들로 공관 업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앞으로 인턴쉽 대상 공관과 인원을 확대시켜 나갈 예정으로 인턴쉽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다른 대학과도 약정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