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턴에 한국미술 갤러리 ‘PS 35’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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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턴에 한국미술 갤러리 ‘PS 35’ 오픈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3.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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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첼시에 한국 예술, 문화 전문 매니지먼트회사 및 갤러리가 각각 오픈된다.  ‘35 파인아트’는 한국 예술·문화 전문매니지먼트 회사를 설립하고, 한국 미술의 세계화 진출을 목표로 오는 5월 맨하탄 27가에 ‘PS 35’ 갤러리를 개관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세계미술 시장 진출에 나서는 ‘35 파인아트’는 법부법인 리안과 조인식을 갖고 한국 작가들의 미국 활동에 필요한 신분 및 체류비자, 전시 및 전속계약 체결 등 예술관련 법률 서비스를 지원함은 물론 아트페어, 옥션참가 등 전문적인 예술가 매니지먼트와 프로모션을통해 작가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PS 35’ 갤러리는 약 2800 스퀘어 피트 규모로 회화, 사진 등의 평면작품과 조각, 비디오 설치의 입체작품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전으로만 운영되며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한국 작가를 직접 발굴해 뉴욕 화단에 소개할 계획이다.

‘35 파인아트’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활동 중인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주기 위해 첫 개관전에 대한 공모전을 갖는다.  1차 심사를 통해 뽑힌 70명의 작품은 1·2부로 전시되며, 전시기간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10명의 작가를 선정 아트페어 참가 및 35 파인아트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가의 기회를 부여한다.

최형준 ‘35 파인아트’대표와 법무법인 리안의 김태연 대표 변호사는 “한국의 화가 등 작가들이 미국 미술시장 진출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열악한 환경 때문에 한국 우수작가들의 작품들이 미국에 알려지지 않았다”며 “한인 작가들의 전시활동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개하여 한국 미술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예술관련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세계 속 한국미술의 위상을 확장시키겠다”고 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