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위안부 결의안' 서명운동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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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위안부 결의안' 서명운동 박차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3.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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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총연 등 팰리세이드장로교회·한인천주교회서 600여명 서명 받아
▲ 지난 11일 뉴저지한인총연과 동부뉴저지한인회, 한인유권자센터 등은 뉴저지 올드 테판에 있는 팰리세이드장로교회와 한인천주교회에서 종군위안부 결의안 서명 및 팩스 보내기 운동 등을 펼쳐 6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지난 11일 뉴저지한인총연합회(회장 임극)와 동부뉴저지한인회(회장 문영재), 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는 팰리세이드장로교회와 한인천주교회에서 종군위안부 결의안 서명 및 팩스 보내기 운동 등을 펼쳐 6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미 무비자 입국 결의안 서명운동과 미 의무병역등록, 유권자등록, 부재자투표 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임극 회장은 "서명 운동에 적극 동참해준 동포들에게 감사하다"며 "일본은 과거 침략전쟁에서 여성들의 성을 전쟁의 도구로 이용한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고 국제사회에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는 지난 11일 순복음뉴욕교회(담임목사 김남수)에서 종군위안부결의안 지지서명운동을 벌여 총 57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날 캠페인에는 그레이트넥 사우스 고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이 에스더 플러싱한인회장, 이세목 전 뉴욕평통회장, 정재현 목사(교회협의회 미디어분과위원장) 등이 동참했다.

그동안 한인유권자센터는 자체적인 캠페인을 통해 5천700여 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총 43명의 의원들로부터 종군위안부결의안 지지를 얻어냈으며 향후 한인 단체들과 함께 의원 100명 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군위안부 결의안 서명 및 팩스 보내기운동은 종군위안부 결의안이 미 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과거 일본의 잔인한 침략사를 낱낱이 폭로함으로써 군국주의를 기반으로 한 일본의 영향력, 즉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의 군사적 팽창력을 저지하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호주 동포들도 지난 7일 시드니 일본총영사관이 위치한 시내 마틴플레이스에서 2차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첫 수요집회를 열고 일본정부의 반성과 사죄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