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토스 시의원에 한인 조재길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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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토스 시의원에 한인 조재길씨 당선
  • 박샘 재외기자
  • 승인 2007.03.0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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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첫 한인 시의원 탄생
6일(미국시각) 실시된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조재길(미국명 조셉 조, 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조 당선자는 LA카운티 사상 최초로 한인들을 대표하는 첫 시의원의 탄생이라는 미주 한인정치사의 새 역사를 써냈다.

지난 2003년, 2005년에 이어 3수에 나선 조재길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현역 시의원인 로라 리, 브루스 배로우스 후보에 이은 3위를 차지함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4년 임기의 시의원직을 수행하게 된다.

앤디·지아·토니 등 세남매를 모두 법관으로 길러낸 조 당선자는 무엇보다 '교육'을 인생지침의 최우선으로 꼽는다. 특히 막내 토니 조씨의 경우 현재 LA카운티 검찰 검사로 재직 중이며,  나머지 두남매 또한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30여년 넘게 세리토스에 거주하는 등 이 지역 터줏대감인 조 당선자는 과거 로컬 주간지 코리언 스트릿저널과 일간지 나성일보 등의 발행인을 역임했한 언론인 출신으로, 이후 프린팅업체와 부동산업에 종사하면서 한인 정치력 신장에 애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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