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14만5000여건 이용
지난해 해외 여행객들의 영사콜센터(소장 김현중) 이용이 14만5000여 건에 달하는 등 해외여행객들의 ‘안전 도우미’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한해 우리 국민 1000만명이상이 출국하고 해외 안전사고도 4000여건에 이르는 등 영사 콜센터에 긴급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영사콜센터는 “지난 한해 모두 14만5000여 건(월 평균 1만2000여 건)의 민원전화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민원 유형은 여권 관련 문의가 37%로 가장 많았고, 일반 영사민원 20%, 해외이주 문의 17%, 각종 사건사고 등이 5%였다.
영사콜센터 김현중 소장은 “콜센터에 전화를 주시면 현지 대사관에 연락해 피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긴급도움을 주고 있다”며 “현재 전화민원 이외 인터넷, 웹,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의 민원처리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소장은 “그러나 아직도 해외여행중 영사 민원서비스를 잘 몰라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무료자동 연결 전화 등을 숙지하고 여행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외교부 영사콜센터는 해외여행을 할 때는 반드시 사전에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에 접속해 안전 정보를 확인하고, 무료자동 연결 전화(현지국제 전화코드+800-2100-0404)도 기억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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