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통문화사랑모임은 재외동포들에게 전주시의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3, 24일 양일간 재외동포재단 및 국제교류재단 관계자들을 초청해 전주 전통한옥마을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모국의 문화, 생활, 풍습 등을 알리고, 나아가 외국인들의 좀 더 많은 관광유치를 이끌고자 했다.

이번에 초청된 30여 명의 관계자들은 한옥마을에 있는 주요 문화시설 및 유적지, 테마골목길 등을 돌아보고 저녁에는 전주의 대표적인 음식도 맛봤다. 또한 소리의 고장인 전주의 전통음악을 알아보기 위해 판소리 및 국악 연주를 감상했다.

한옥생활체험 관계자는 "많은 외국인들이 한옥마을을 방문하고 있지만 전통의 진정한 멋을 느끼기 부족할 정도로 단순한 관광에만 머물고 있다"면서 "이번 팸투어는 재외동포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심어주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