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2007년 사업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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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2007년 사업계획 확정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7.02.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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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차세대 리더와 교류 확대
한국교류재단의 2007년도 사업계획안과 사업예산안이 발표됐다.

14일 교류재단이 발표한 계획안에 따르면, 한국학 기반확대, 한국 전문가 육성, 문화교류, 출판자료지원 부분으로 나누어 총 596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재외동포지원금은 2백6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부적인 예산확정안은 새로 취임하는 교류재단이사장의 추진사업이 마련되면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의 예산 중 교수직 및 강좌운영 지원, 한국학 프로그램에 관한 지원인 한국학 기반확대 사업에 가장 큰 지원인 총 87억원을, 그리고 연구장학사업인 한국전문가 육성 지원 사업에 53억원으로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올 사업 중 오는 4월 30일 서남북유럽, 일본 장학제도 신청을 비롯한 총 370명의 해외 대학 장학생 선발사업이 눈길을 끈다.

▷ 한국학 기반 확대(한국학, 한국어사업) = 총 87억의 예산을 투입, 교수직 및 강좌 운영 지원, 한국학프로그램 지원(논문, 교재 번역 출판 / 각종 학술회의 지원), 정책연구 지원(해외 Think Tank, 한국관련 연구소 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을 펼친다.

특히 미국 프린스턴대, 캐나다 UBS, 브라질 상파울로대, 멕시코 꼴리마대, 독일 프랑크푸르트대, 프랑스 파리정치대, 벨기에 카톨릭루벵대, 뉴질랜드 빅토리아대 등 10개국 22개처에 한국학 교수직 및 강좌 운영과 부에노스아이레스대,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등 22개국 50개처 해외 대학의 한국 관련 연구, 학술, 출판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 한국전문가 육성(연구장학사업) = 연구 및 저술활동지원체한연구 펠로십(방한연구지원), 한국어 펠로십(한국어연수)을 통해 해외 한국연구 교수, 전문가, 정부기관, 국제교류기관에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대학 장학생 총 370명(북미 20명, 유럽 90명, 아시아ㆍ오세아니아 120명, 국내 105명, 개발동상국 한국학교수요원 5명)을 선발, 한국 전공 외국인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오는 4월30일 2007-2008 서남북유럽, 일본 장학제도와 10월에는 2008 대양주 장학제도, 그리고 10월부터 12월까지 아시아, 동유럽, 러시아 등 각각 국가별로 신청서를 접수한다.

▷ 인사교류(초청인사, 방한인사 지원) = 43개국의 해외 각계 각층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한 국제교류의 다원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07년에는 러시아 차세대 지도자(10명), 미의회 의원 보좌관(7명), 한호 차세대지도자(10명), 한일청소년교류(10명) 등 차세대 리더들과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진행하게 된다. 또한 영어권 교육자 한국학워크숍(6.20~7.3), 미국사회과교사 한국학 워크숍(7.12~7.25), 한일교육자교류사업 일본교워초빙(10.24~11.6) 등 6월부터 11월까지 외국교육자 방한 초청 워크숍과 한국국제정치학회가 주최하는 학술회의 등 다양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 문화교류협력 지원 = 문화교류협력 지원(국가간 계기사업, 수교기념사업 등), 한국 문화예술 소개(해외 박물관 한국실 설치, 한국실 활용사업, 큐레이터워크숍 등), 문화센터사업을 통해 국제교류의 첨병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중‘한-중수교 15주년 기념사업’과 제10회 이스탄불 비엔날레‘한-터키 수교 50주년 기념사업’이 에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뉴욕 가을맞이 댄스축제, 멕시코 세르반티노축제, 버지니아 국제군악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Tanzsommer 페스티발에 참여한다.

이밖에 재단은 KF문화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외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3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한국문화소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한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출판자료 지원=계간 <코리아나>, 격월간 <코리아포커스>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매체보급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7년도는 영어, 중국어, 서반아어, 불어, 아랍어, 러시아어, 독일어, 일어 판 코리아나를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을 소개하는 서적과 한국의 전통음악, 도자기, 종표제례악, 민속무용 등 한국문화의 각 분야별 소형 책자 시리즈도 출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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