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국순교자천주교회 설맞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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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순교자천주교회 설맞이 축제
  • 유진욱 재외기자
  • 승인 2007.02.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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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정월 초하루 설을 기념하기 위해 시카고 한국순교자천주교회는 지난 10일 Queen of Angel’s Guild Hall에서 ‘구정 한마음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순교자성당 한국학교 어린이들의 합창과 세배로 시작된 공연은 시카고 순교자성당 15개 팀이 사물놀이, 판소리, 댄스, 난타공연, 패션쇼 등을 연출하며 600 여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시카고 순교자성당 최승희 수녀는 "순교자성당 구정 한마음 잔치는 이민자들에게 고국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축제분위기를 통해 다 같이 하나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한국순교자천주교회 사목회장 이지훈씨는 "5년 전부터 시작된‘구정 한마음 잔치’가 이제는 600세대가 넘는 교우들이 모여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한국순교자천주교회 ‘구정 한마음 잔치’는 한인 2,3세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과 경로사상을 가르치는 기회도 되고 있다.

순교자천주교회 청년부 회장 김기태씨는 "구정 한마음 잔치가 이민 1세대 뿐만 아니라 2, 3세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 사회에서 점점 그 의미가 사라지는 설날을 맞아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카고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 ‘구정 한마음 잔치’는 한국 최대의 명절 설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카고 한인1, 2세들이 함께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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