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가이드북', '유권자 명단' 발간할 것
상태바
'이민자 가이드북', '유권자 명단' 발간할 것
  • 백인석
  • 승인 2007.02.15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인석(북버지니아한인회 회장)
친애하는 동포여러분!
우리 북버지니아한인회는 지난 20여년 동안 동포의 권익신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동포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속에 꾸준히 성장하여 왔습니다. 이제 성년이 된 우리 북버지니아한인회는 새로운 도약과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동포여러분들과 함께하는 한인회가 될 것을 굳게 약속드리며 제11대 북버지니아한인회를 출범하게 됐습니다.

우리 한인회가 북버지니아 동포의 대표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인정받을 수 있게 된 것은, 그동안 애써주신 선배 회장님과 동포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신임회장으로서 취임의 기쁨에 앞서 헌신적으로 닦아놓은 토대를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앞서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친애하는 북버지니아 동포여러분!
우리를 둘러싼 여러 환경이 급속히 변화되고, 우리 한인사회도 대형화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한인회도 이제 변화할 때가 되었음을 말해줍니다. 우리 한인회가 이러한 변화된 여건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때는 동포사회로 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성년이 된 우리 북버지니아한인회는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서로 고민하고 토론하여 계승할 사업은 계속 연구 발전시킬 것이며, 동포 여러분이 확실히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제도적 틀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어 제 11대 북버지니아 한인회는 '동포 속에 다가가서 함께하는 한인회'라는 목표 아래 모든 임원 및 이사들과 힘을 합쳐 다음 두가지 사업을 실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초기 이민자 및 이민자를 위한 '가이드 북'을 발간하겠습니다. 은행구좌 만드는 법, 운전면허 취득 및 갱신, 아이들 학교 입학 및 진학 방법 등 이민자들이 겪는 여러 어려움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자를 발간하는 것입니다.

둘째, 한인사회의 마땅한 통계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한인 유권자 명단을 만들고자 합니다. 타 단체와 협력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면 한인사회의 통계자료 축적은 물론 정치적 영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입니다.

동포 여러분!
우리 11대 북버지니아한인회는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아름답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혹시 한인사회와 동 떨어진 사업이나 제도가 있다면 진정하고 질책도 해주시면 수정하고 바로 잡겠습니다. 또한 좋은 사업에는 격려와 칭찬으로 성원해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