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커뮤니티 "한인타운 관할경찰서 유치 힘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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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커뮤니티 "한인타운 관할경찰서 유치 힘모은다"
  • 박샘 재외기자
  • 승인 2007.02.15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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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명 한인서명운동 전개

[사진설명] LA한인단체장 2월 회의에 참석한 한인사회 지도급인사들이 한인타운 경찰서 유치에 적극 힘쓰기로 합의했다.

LA한인타운 인근에 설치예정인 경찰서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한인단체장들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지난 8일(미국시각) LA한인회(회장 남문기)가 주관한 2월 단체장 회의에 참석한 많은 한인사회 지도급 인사들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경찰서 유치를 위한 25000명 서명 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뜻을 모은 것.

이날 경찰서 단체장 회의에 참석한 LAPD 폴 김 前 커맨더와 한미연합회(KAC)의 그레이스 유 사무국장은 ▲한인타운 전체를 포함하는 경찰서 관할 구역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경찰서 명칭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인력의 포함 등 주요 3가지 이슈를 들어 LA 한인 커뮤니티의 결집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LA시 교통국 커미셔너를 역임하고 있는 폴 김 前 LAPD 커맨더는 "LA한인타운은 이 지역내 모든 주민들을 위한 위한 곳이지만 현재 3개 경찰서의 관할구역으로 분할돼 있어 치안확보에 약점을 갖고 있는 약점을 지녔다"며 "새로 들어서는 경찰서 만큼은 이름부터 '코리아타운 경찰서'로 정해 동서로 후버에서 크렌쇼, 남북으로는 피코에서 멜로즈에 이르는 지역을 관할구역으로 확보함으로써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경찰서로 태어났으면 한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단체장 회의에서는 최근 LA한인사회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한국식 정원(Korean Garden)' 조성계획에 대해서도 장시간 의견을 교환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 차원의 지원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