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이민자단체들, 워싱턴 컨퍼런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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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이민자단체들, 워싱턴 컨퍼런스 참가
  • 박샘 재외기자
  • 승인 2007.02.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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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이민개혁 운동을 주도하는 대표적 연맹체인 '평등한 이민개혁 운동연합(Fair Immigration Reform Movement)'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워싱턴 소재 겔라뎃 대학교에서 개최한 전국 이민자, 사회단체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미 전역 33개주에서 이민옹호단체 및 사회단체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인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민족학교, 시카고의 한인교육문화마당집, 뉴욕의 청년학교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특히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의 박송선 사회활동가는 개막식 행사에서 연설자로 등장해 "가족부양과 자녀교육이라는 소박한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하기 위해 그저 열심히 일하는 한 사람의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포괄적 이민 개혁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의미의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할 수 있음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커뮤니티 운동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NAKASEC을 비롯 한인단체들은 타민족 단체와 함께 상·하원 지역구 의원들을 방문해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로비활동에도 동참했으며, 향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비롯 주요 정계인사들을 대상으로도 지속적인 로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