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설 대축제 기금 모금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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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설 대축제 기금 모금의 밤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2.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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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코리아 빌리지내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2007 정해년 음력설 대축제 기금 모금의 밤' 행사에 함께 한 플러싱한인회 집행부 임원진들 모습
뉴욕 플러싱 다운타운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한·중 합동 음력설 퍼레이드 대축제를 위한 '정해년 음력설 대축제 기금 모금의 밤' 행사가 6일 플러싱 코리아 빌리지내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이경로 뉴욕한인회장을 비롯 각계각층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금 모금행사에서 이 에스더 플러싱한인회장은 "음력설 축제는 우리의 고유 민속 전통 명절로 한국민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우리 모두 한복을 차려입고 퍼레이드에 참여해 플러싱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이경로 뉴욕한인회장은 "음력설처럼 한인사회에 즐거운 경사가 없으므로 이날만큼은 우리가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자"면서 "이번 행사가 한·중 합동으로 열리는 만큼 우리가 질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임으로써 플러싱한인사회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데 일조하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뉴욕한인회 문화·예술담당 부회장인 주옥근 화백이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음력설 기금에 써달라고 기증해 경매에 부쳐졌으며, 플러싱한인회 활동현황을 담은 슬라이드가 상영됐다.

한편 '2007 정해년 음력설 대축제'를 위해서 현재까지 코리아 빌리지를 비롯해 70여개 단체, 협회 및 한인업소 등에서 협찬을 의뢰해 왔으며 금강산, 산수갑산, 장터국밥은 무료 떡국 제공을 하은희 잔칫집 및 가나 잔칫집은 떡과 반찬을 약속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