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사기범 피해 주의보
상태바
캐나다 사기범 피해 주의보
  • 윤선옥
  • 승인 2007.01.26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외도피사범다수 캐나나서 활동
본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캐나다로 도피한 전직 은행원 조모씨(남· 44)가 인터폴 수배를 받아오다 캐나다 사법당국과 총영사관의 공조로 검거돼 지난 21일 한국으로 송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토론토총영사관에 따르면, 그는 주요 국외도피사범으로 인터폴을 통해 국제공조수사 수배 상태였으며 캐나다에 불법체류자로 캐나다 사법당국과 공조로 지난 21일 전격 체포됐다.

그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소재 자신이 근무하던 <외환은행 부산시 평지점>에서 고소인(김모씨)을 보증인으로 세우고 금액 5000만원을 대출받아 편취 하는 등 3건의 범죄를 저지른 후, 지난 96년 4월 홍콩을 경유해 캐나다로 도피했다.

총영사관은 현재 도피중인 주요사기범들이 캐나다에 다수 활동하고 있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국외도피 사기범들은 공소시효가 없으므로 신속히 자수하거나 수배해제를 위한 피해 변제 및 배상 등의 조치를 스스로 취하는 게 현명하다고 권고했다. 토론토에서는 지난해에만도 노스욕 학원사기범 정태성씨, 사기 및 횡령등의 혐의 윤기석씨 등 11명이 검거돼 본국으로 압송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