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음악회에서는 뉴욕에서 손꼽히는 한인 국악인들이 대거 참석해 설장고, 살풀이, 승무, 한량무 등 한국 전통 춤과 가야금 산조를 비롯해 신고산 타령, 새타령, 거문도 뱃노래를 가곡화 한 작품들이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국을 어머니로 표현한 박상원 씨의 ‘평화를 위한 노래’는 아쟁, 사미셋, 기타가 함께 어우려져 독창적인 선율로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피날레에서는 참가자 전원과 관객들이 함께 ‘아리랑’과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면서 조국통일의 염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