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재단 법대 진학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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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재단 법대 진학 세미나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1.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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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청소년재단, 한인 2·3세 등 3백여명 참석
▲ 지난 21일 NYU 법대에서 열린 청소년재단의 ‘제3차 청소년포럼’에 300여명의 한인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하는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미주한인청소년재단(회장 하용화)이 지난 21일 NYU 법대 밴더빌트-그린버그 라운지에서 개최한 법대 진학 세미나에 300여명의 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해 법조인을 꿈꾸는 한인 2,3세 들의 뜨거운 열기를 대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게리 에커만 의원의 보좌관이자 변호사인 케빈 김, 제프리 김 등 다양한 법률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직 변호사 및 검사와 NYU 법대생 등 10여명이 패널로 참석해 법대 진학을 위한 준비사항과 법대 졸업 후 변호사 외 다양한 진출 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법대 진학시험인 LSAT을 준비하는 방법을 비롯해 법대 선정, 학비 보조 프로그램, 법대 환경 등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을 나누고 이후 법대 졸업 후 변호사 이외에 다양한 법률 관련 진출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법대 졸업 후 변호사 시험을 치르는 것이 대부분이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정부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가 있다는 것.

이민자들과 저소득층 노동자들에게 주택, 민권, 저임금 노동자 권리 등에 대한 소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어반 저스티스 센터에서 스탭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윤혜영 씨는 “소득은 적지만 소외되고 있는 빈곤층이나 이민자들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보다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보다 많은 한인 청소년들이 공공복지 분야에 진출할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한편 청소년재단의 청소년 교육포럼 및 진학·직업 세미나는 향후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