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강산 연회장에서 체육인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제13·14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정경진 직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간 물심양면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체육인들 스스로가 체육회의 활성화를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만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6세라는 연륜의 뉴욕대한체육회는 훌륭한 체육인 선배들의 업적으로 이만큼 성장해 왔다"면서 "부족함이 많은 사람으로써 앞으로 배운다는 자세로 업무를 수행해 나갈 때 여러분들의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했다.
그는 또 "2세대로 변화해 가는 체육회에 2세들을 구심점으로 한 체질개선에도 노력하겠다"면서 "가맹 단체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 다른 분야도 개척함으로서 보장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또 "뉴욕대한체육회 웹사이트(www.ksany.com)가 오늘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향후 체육인들의 협동, 단결, 조화를 통해 후세들에게 자랑스런 유산을 물려주자"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이경로 뉴욕한인회장과 문봉주 뉴욕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뉴욕대한체육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으며, 김만길·정경진 신·구회장에게는 월계꽃다발이 증정됐다. 또한 정경진 직전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김석화 전 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정경진 직전 회장은 14대 김만길 회장에게 체육회기를 이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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