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청과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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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청과인의 밤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1.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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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4회 청과인의 밤\' 행사가 청과인과 각계각층 인사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 빌리지내 대동연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은 \'올해의 청과인상\'을 수상한 최진호 총무이사(오른쪽)와 김영해 회장.

뉴욕청과협회(회장 김영해)가 주최한 '제34회 청과인의 밤' 행사가 19일 코리아 빌리지내 대동연회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경로 뉴욕한인회장, 문봉주 뉴욕총영사, 이세목 뉴욕평통회장, 임형빈 원로자문회의 회장 등 인사들과 청과협회원 및 가족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광철 수석부회장의 개회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에서 김영해 회장은 "지난 한해 청과업계도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영업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청과인 특유의 저력과 끈기로 슬기롭게 극복했다"면서 "특히 우리 동포사회의 최대 행사인 추석맞이 민속대잔치를 회원 여러분 모두가 합심해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은 큰 보람이었다"고 했다.

이경로 뉴욕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청과인들이 걸어온 길은 한인사회 산 역사와 같다"면서 "한국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될 53만달러는 범동포기구에서 공정하게 사용할 것이며, 더불어 추석맞이 민속대잔치도 더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봉주 뉴욕총영사는 "청과협회는 한인사회가 지난 30여년 간 성장해 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면서 "청과인들의 근면 성실한 자세는 동포사회의 모범이 되어 왔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거울이 돼왔다"고 말했다. 이세목 뉴욕평통회장은 "뉴욕 한인사회 단체 최초로 봉사실 운영을 청과협회에서 했다"며 "겨울철 김장 시장 등을 개설했던 것과 추석맞이 민속대잔치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110경찰서 토마스 필킹톤 기동대장, 염대규 aT센터 뉴욕지사장, 곽우천 전 직능단체장협의회 의장에게 감사패가 이세목 22대 청과협회장 외 6명에게는 공로패가 이영옥, 앤드류 브랜트리, 조오지 바겔라토스, 마이크 아미고에게는 최고 세일즈맨상이 각각 수여됐으며, '2006 청과인 상은 최진호 총무이사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