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 토요아름학교 다음달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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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봉사센터 토요아름학교 다음달 개설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1.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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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최창옥 KCS아름학교 원장, 김광석 KCS 회장, 손신 KCS 사무총장
저소득층 한인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토요학교가 한인사회 최초로 개설된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회장 김광석)는 기존의 노인복지, 공공보건, 장년 및 직업교육, 이민업무 등 각 분야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한인가정의 가치 및 유대감을 강화하고 한인 2세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토요학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년간 방과 후 학교 운영으로 잘 알려진 아름학교 교육진이 커리큘럼 개발 및 교육을 담당하고 뉴욕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회와 전문미술교육진이 특별예능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특히 영어와 수학 수업은 스터이브산트 고교 소셜클럽 학생들이 1대1 멘토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1일 KCS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광석 회장은 “토요일마다 비어있는 커뮤니티센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궁리하던 중 마침 후원금이 조성되어 이 프로그램을 신설하게 됐다”며 대학생, 주부 자원봉사자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크레딧이 주어진다.

신입생 20명을 대상으로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 단계별로 나뉘어질 이 프로그램은 향후 9학년, 검정고시, GED까지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매년 초 공고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1, 2학기 초에 전입생을 받는다.

오는 2월 3일 개원해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KCS 아름학교의 수업 일정은 아침 및 점심급식, 영어 및 수학수업, 한글학교(초·중·고급), 국악과 미술교육 특별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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