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의날 기념행사/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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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의날 기념행사/뉴욕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1.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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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에디슨시장, 김원웅의원등 참석 축하
'미주 한인의 날' 행사가 지난 13일 2000여명의 미주지역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퀸즈 칼리지 콜든 센터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이날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 공연으로 진행된 행사는 미주 한인들의 이민역사를 되돌아보고 축하하는 성대한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특히 1부 기념식에서는 찰스 랭글·앤소니 와이너 뉴욕주 연방하원의원, 엘렌 영 뉴욕주 하원의원, 헬렌 마샬 퀸즈보로장, 최준희 뉴저지 에디슨시장, 열린 우리당 김원웅 의원 등 한미 정치인들이 참석해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고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 기여하는 공헌도를 치하했다.

또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최준희 뉴저지 에디슨시장, 헬렌 마샬 퀸즈 보로장 등은 ‘미주 한인의 날’을 선포하는 선언문을 이경로 뉴욕한인회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선언문을 전달받은 이경로 회장은 “뉴욕 한인사회를 우수 소수민족으로 이끄는 원동력은 동포 여러분들의 단결된 힘에서 비롯된다”며 “이민 1세들이 일궈놓은 터를 더 잘 갈고 닦아 후대에게 물려주는 부끄러움 없는 한인사회를 이룩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또 ‘미주 한인의 날’제정 1주년을 맞아 한국정부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인 수교훈장 광화장이 미 의회 내 대표적 친한파 의원으로 손꼽히는 찰스 랭글 연방 하원의원에게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열린 올해의 한인상·공로상·봉사상·단체상 등 시상식에서는 ‘제17회 올해의 한인상’에 뉴욕한인봉사센터 김광석 회장,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김명신 장로, 미 암협회 김성호 한인지부장, 청년학교 채지현 스탭변호사, 백봉기 뉴욕한인원로자문위원회 위원이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밖에도 브루클린 한인회(회장 황인식)와 대뉴욕지구한인보험재정협회(회장 홍경립)가 ‘올해의 단체상’을 수여했으며 뉴욕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힘쓴 직능단체장 협의회 곽우천 전회장 외 25명의 단체장들이 ‘올해의 공로상’을, 가족사랑상담센터의 김영란 씨 외 24명의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올해의 봉사상’을 수여받았다.  한편 2부 축하공연에서는 엄정화, 자두, 캔 등 한국 최고 정상급 가수들이 공연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