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미주 한인의 날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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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미주 한인의 날 문화축제
  • 유진욱
  • 승인 2007.01.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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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실문화회·세종문화회 등 참가 … 한국음식·공연 등 펼쳐
지난 11일 오후 2시 ‘한인 이민 선교 100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과 함께 오후 4시부터는 시카고 노스이스턴대학에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 문화축제가 시작됐다.

이번 문화축제는 금실문화회, 세종문화회, 한국전통음식협회 등 시카고 지역내 각 한인 문화·예술협회가 동참하고 있다.  ‘미주 한인의 날 기념’ 문화축제의 첫 시작을 알린 노스이스턴대학 공연에서는 아리랑 영화 상영과 한국음식 소개, 그리고 연주회와 패션쇼가 이어졌다.

11일 공연에는 제시 화이트 일리노이 주 총무처 장관을 비롯한 주류사회 인사들도 참여했다. 15지구 하원의원 잔 드미코씨는 “한인 문화축제에 초대받게 돼 기쁘다”며 “시카고 한인사회가 미주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 커뮤니티들도 문화축제를 찾아 한국음식과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국 전통의상을 한국 드라마 등을 통해 봤다고 밝힌 모하폴리스씨는 “공연이 재미있었으며, 특히 궁중의상 등 한국 전통 의상을 실제로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11일 문화축제 첫날 행사를 마친 금실문화회 이진씨는 “첫날 공연이 별다른 사고 없이 잘 끝나 다행이다”며, “한인사회와 타인종 사회가 다함께 미주 한인의 날 기념 행사를 즐길수 있어 매우 뜻깊고 고무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