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형종합물류기업 CJ GLS 미 앨라배마주에 미주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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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형종합물류기업 CJ GLS 미 앨라배마주에 미주법인 설립
  • 박샘 재외기자
  • 승인 2007.01.18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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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진출 물류업체들과 시장 쟁탈전 불가피

한국의 대형 종합물류기업인 'CJ GLS(대표 민병규)'가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 시티에 미국법인 'CJ GLS 아메리카'를 설립키로 함에 따라 기존에 진출한 한국의 대형 물류업체들과 미주 시장 쟁탈전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CJ GLS가 100% 출자한 미국 현지법인은 오는 2011년 매출 450억원 달성을 목표로 LA, 시카고 등으로 물류 네트워크망을 확장해 신규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앨라배마 인근 오펠리카 시티에 30만 스퀘어피트(약 8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미주시장 공략을 준비해왔다. 특히 앨라배마 '만도'의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 물류대행과 함께 한국 공장에서 수출하는 부품의 통관 및 보관, 배송 등의 국제물류서비스를 독점할 것으로 보인다.

CJ GLS는 이번 미국 법인 설립으로 전세계 11개국에 총 17개의 현지회사를 두게 됨으로써 한국 물류업체중 가장 많은 해외 직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CJ GLS는 오는 2010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물류회사로 성장한다는 경영목표를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