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방문취업제 실시를 맞아 중국과 CIS지역 동포들에게는 적지 않은 혼란과 내홍이 예견됩니다. 또 남북의 긴장관계의 정도에 따라 일본의 동포들도 많은 내외적인 어려움에 직면하리라 여겨집니다. 그런 모든 어려움들을 정부나 민간 모두가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모국의 시민이나 재외동포 모두가 힘써 노력해야하는 것은 서로가 갖고 있는 불신과 편견을 해소하고 모두가 한반도의 주인이고 든든한 이웃이라는 신뢰와 친밀감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일차적으로 모국에 있는 국민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더 자주 만나서 서로의 아픔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더불어 많은 분들이 동북아시아 동포들의 교류와 협력에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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