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2007년 미국내 판매고가 5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미국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티브 윌하이트 현대모터아메리카(HMA)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주말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오토쇼에 참석해 "올해 현대차의 미국내 판매가 50만대로 지난해 45만5,520대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6위권의 자동차 업체로 성장한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내 판매 50만대 돌파를 목표로 했지만 한국에서 파업 등을 이유로 달성하지 못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윌하이트 COO는 기존 강세를 보여온 엘란트라, 티뷰론, 소나타, 아제라(그랜져의 미주판매명)의 선전이 기대되는 등 올 한해 현대차의 영업이 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자평하고, 특히 오는 3월말이나 4월초 베라크루즈의 북미 시장 진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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