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미 시 '한인의 날'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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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미 시 '한인의 날' 선포한다
  • 이우호
  • 승인 2007.01.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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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미국 사회에 잘 적응,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

지난 2005년 12월 13일과 16일 미국 연방 상하원에서 결의된 '한인의 날' 1월 13일이 다가옴에 따라 '한인의 날' 축제 행사가 미 전국적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월 11일 마이아미 시의회가 매년 1월13일을 '한인의 날'이라고 선포할 계획이라고 마이아미 시장 보좌관 제프가 말했다.

미주한인재단 마이아미지부는 비록 연방정부차원에서 '한인의 날'이 결정되었지만, 모든 행정부분이 지방자치제로 움직이고 있는 미국사회에서 대부분 미국인들은  '한인의 날'이 제정되었는지 조차도 모르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금번 마이아미 시의회가 한인의 날을 선포하여 줄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아미지부는 지난 미입법부가 '한인의 날' 이 제정된 것을 시의회에 알리고 마이아미 시의회가 1월 13일을 '한인의 날'로 제정 공포하여 줄 것을 요청했으며, 시장과 시커미셔너들의 회의한 결과 시의사당에서 '한인의 날' 선포 결의를 갖게 되었다고 마이아미한인재단 이은숙 사무총장은 말했다.

남부후로리다 한인연합감리교회 장찬영 목사는 1월 13일 '한인의 날'은 한인들이 미국 땅에 와 약 100여년간 미국사회에 공헌한 점을 미 입법부가 높이 평가해 'Korean American Day'로 정했으며, 한인들의 준법정신과 사회, 정치, 경제, 문화 각 분야에 기여한 점을 높이 기리는 날이지만, 실제적으로 이러한 사실을 미주류사회에 알리고 우리 한인후대들에게 알리는 것은 바로 우리 한인사회 지도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마이아미는 중남미의 수도이며 국제적으로나 미국경제로나 매우 중심적인 도시로 한국영사관이 있었으나 한국경제불황으로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란타 총영사관은 마이아미 시의회가 '한인의 날' 선포 소식을 듣고 기쁨을 함께 한다고 조 부총영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