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공식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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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공식 업무 시작
  • 뉴욕=김춘효 기자
  • 승인 2007.01.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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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신임 유엔 사무총장이 사무국 주요 직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5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반 총장은 인도 출신의 직업외교관인 비자이 남비아르 전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을 사무총장 비서실장에, 대변인에는 아이티 출신 여성 언론인인 미셸 몽타스 씨를 임명했다.

남비아르 신임 비서실장은 교수 출신으로 인도 정부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지냈으며 유엔과 파키스탄, 중국, 말레이시아, 아프가니스탄 대사를 역임했다.

몽타스 대변인은 1970년대부터 남편과 함께 아이티에서 라디오 방송을 운영하며 정치부패와 인권유린을 고발하다 망명생활을 하기도 했다.

반 총장은 새해 첫날인 1일은 쉬었으며 현지시간으로 2일 아침, 한국시간으로 2일 밤 11시쯤, 임시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나와 첫 출근길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