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미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주현씨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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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미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주현씨 숨져
  • 이우호
  • 승인 2007.01.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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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공부하는 두 딸과 함께 여행 중 사고, 큰 딸은 의식불명

지난 12월 28일 오후 4시경 마이아미로 여행중이던 3모녀가 교통사고를 당해 한국서 딸을 방문 중이던 어머니 유주현(53세, Korea  Research Institution of Human Settlement, 국토연구원 근무)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큰 딸 이은정(존 홉킨스 물리과 2008년 졸업예정)양은 의식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로리다 게인즈 빌 대학에 재학 중인 작은 딸 이은수양과 함께 마이아미를 거쳐 키웨스트로 여행 중 오른 쪽 바퀴에 이상이 생겨 운전대를 컨트롤 할 수 없었으며 우측에 있는 간이 방패막이를 들이 박았으며, 운전하던 작은 딸 이은수 양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모녀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자동차 정비공장으로 유명한 전국체인점 펩보이에서 지난 12월 21일 4개의 타이어를 갈고 얼라인먼트등 자동차 정비에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져 비보를 들은 한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원목 조동승 목사는 마이아미로 달려온 남편 이광주(한국은행국제국장)씨가 시신을 보고 통곡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가슴이 아펐다고  말했다.

현재 보카새소망교회 설립자 조동승 목사는 시신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간 이광주씨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딸의 병원치료문제와 교통사고의 법적문제등 모든 절차를 맡아 수고하고 있으며 병원 담당의사와 상담하여 결과를 이광주씨와 주고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