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어떻게 선정했나
상태바
(관련기사) 어떻게 선정했나
  • 심사위원 일동
  • 승인 2007.01.04 11:36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포문제 해결 기여 등 평가
본지 편집국장 및 편집위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지난 달 초 다음과 같은 심사기준을 마련했다.

‘동포사회의 발전과 동포문제의 해결에 얼마나 기여했나.’ ‘국위를 얼마나 선양했나.’ ‘동포사회의 평판은 어떠한가.’

이 기준에 따라 선정자들 외에 후보에 오른 인물이나 기관은 다음과 같다.

△ 민단과 총련간 50년만의 역사적 화해를 이끌어 낸 하병옥 전 재일민단 단장
△ 연해주 및 중국 동북3성 민족학교 지원 등의 활동을 한 삼성생명 공익재단(비영리 법인)
△ 혼혈 재외동포 미식축구선수로서 국내 혼혈인 문제를 사회적으로 이슈화 시킨 하인즈 워드
△ 미국내 동포 위상 제고와 장학사업 등에 공헌한 신호범 위싱턴주 상원의원
△ 참정권 등 재외동포 문제를 국회차원에서 활발히 연구 활동을 편 국회재외동포연구회
△ 국제결혼여성 세계대회를 국내 개최하고, 세계국제결혼여성연합회 발족에 앞장서는 등 국제결혼 여성들의 위상 제고에 공헌한 실비아 패튼 한미여성총연합회장.

이 중 삼성생명 공익재단, 국회 재외동포연구회, 신호범 의원, 하인즈 워드와 실비아 패튼이 최종심에 올라 열띤 경합을 벌였으나 국제결혼여성 세계대회를 성공리에 이끈 실비아 패튼이 그 중 가장 부각됐다.

특히 2006년도‘올해의 인물’심사는 재외동포신문사 편집국 자체 후보군 선정, 편집위원간 투표 선정, 동포 관련 기관·단체들에 대한 홈페이지 설문 공지, dongponews.net을 통한 인터넷 투표, 심사위원단의 최종 의견 조율 등 총 5차 과정을 통해 엄격히 선정됐다.

보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1)기자단 투표, 2)편집위원회 투표, 3)인터넷 투표를 거쳐서 모아진 투표 결과(각 위원별 투표 내용 포함)를 심사위원 모두에게 양해를 구해 내부 공개했다.

1차 기자단 투표에서는 총 20여 명의 후보를 국내, 국외 후보 각각 7명으로 압축했으며, 편집위원회 투표에서는 7명의 후보를 다시 국내와 국외별 각 3명으로 압축해 이를 dongponews.net에 올려 독자의 의견을 묻는 온라인투표를 실시했다.

결심인 심사위원단 최종회의에서 동포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동포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시하고 실질적인 기여 여부를 평가기준으로 삼자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위원들은 이에 실비아 패튼을 ‘2006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동포사회에 가장 크게 공헌한 인물 또는 단체를 기념하는 올해의 인물은 이번이 4회 째 수상자를 내며, 그동안 이광규 전 동포재단 이사장(2003년), 장류보미르 러시아 두마의원(2004년), 한명숙 총리(2005년 공동), 재일동포 사업가 한창우 회장(2005년 공동)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인물’시상식은 오는 16일 세종로 대우빌딩(복합동) 3층 행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