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연휴 맞은 한식당들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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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연휴 맞은 한식당들 인기 ‘폭발’
  • 신성준 재외기자
  • 승인 2007.01.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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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현지인 아시아 음식 선호 … 한식당 이달 중순까지 예약 끝나
▲ 연말연시 연휴를 맞은 모스크바 한식당들이 밀려드는 예약 주문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은 모스크바의 한식당들이 밀려드는 각종 모임과 파티 예약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들 한식당의 경우, 주말이면 좌석 예약이 끝나 비예약 손님의 경우는 식당 이용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다.

한식당의 주고객층은 현지인 40%, 한국인 50%, 일본인과 중국인이 각각 5% 정도를 차지한다. 이들은 주로 불고기, 소갈비를 비롯해 김치, 된장찌게가 곁들여진 한식메뉴에 소주나 보드카를 주문한다.

모스크바에서 식당 전체를 예약할 경우 1인당 30, 50, 70달러의 기본 요금을 받고 있으며, 가격에 따라 음식메뉴가 달라지되 최소 80~200석 규모가 되어야 단체예약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재 모스크바에는 한식당은 15개, 일식당 약 1만개, 중식당 300개, 고려인식당 10개 정도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