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플러싱 한인회장에 이에스더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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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플러싱 한인회장에 이에스더 당선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1.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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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의 경선 1441명 참가 971표 득표…부회장에 김태석 씨
▲ 윤성민 선관위원장(맨 왼쪽)이 제21대 플러싱한인회장에 당선된 이 에스더 후보의 손을 번쩍 들어주고 있다. 맨 오른쪽은 김태석 씨.
제21대 뉴욕 플러싱 한인회장에 이 에스더 후보가 당선됐다.

15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동포 1441명이 참가해 이 에스더 후보가 971표를 얻고 김광식 후보는 450표를 득표했으며, 무효표도 20표에 이르렀다. 지난달 28일 오전 9시부터 코리아 빌리지내 열린공간에서 치러진 선거는 아침부터 투표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근래에 보기 드문 선거 열기를 보였다.

오후 9시 투표 마감 후 곧바로 진행된 개표작업은 1시간 넘게 계속됐다. 김광식 후보측 지지자들은 개표 결과를 예견한 듯 자리를 일찍 뜨기도 했으며, 이 에스더 후보측 지지자들은 여유 있는 모습으로 참관했다.

윤성민 선관위원장이 개표 결과를 발표하자 이 에스더 후보는 "지지해준 동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동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짤막한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날 개표장에는 또 김광식 후보 당선무효소송을 법원에 제기하고 불출마를 선언한 김태석씨가 나와 이 후보를 축하하며 "제21대 플러싱한인회 부회장으로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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