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코리아 가든' 예산 국회 통과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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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코리아 가든' 예산 국회 통과 본격 추진
  • 윤선옥
  • 승인 2006.12.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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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에 코리아 가든을 조성하고, 스코필드 박사 동상을 건립하기 위한 관련예산이 국회를 통과해 이를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코리아가든 건립위원회 강신봉 위원장은 지난 20일 토론토 동물원에서 조성준 이사장, 캘빈 화이트 원장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본국 지원예산 80만 달러가 국회를 통과해 3.1운동 민족대표 중 한분인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박사 추모 동상과 코리아가든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건립위원회는 총 건축비 240만달러(잠정) 중 한국정부 지원금 80만 달러, 캐나다정부 매칭펀드 80만달러(잠정), 한인사회 모금을 포함한 민자유치 80만 달러로 충당할 계획이다.

토론토동물원 내 유라시아존에 들어설 코리아가든은 약 4.71에이커(4859평) 부지에 ▲한-캐 우정의 누각(400여명 수용) ▲팔각정 ▲스코필드기념관 ▲정문 ▲석조다리 ▲동상 ▲조각품 마을 ▲바비큐시설 등이 조성된다.

조 이사장은 “이를 통해 한-캐 양국의 우호가 깊어지고 우리가 감사할 줄 아는 민족이라는 것을 주류사회에 알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 국가 파빌리언과 환경교육센터까지 세우면 세계 10대 동물원에서 최고의 동물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스코필드박사 동상 제막식은 오는 2008년 4월 12일(서거 36주기) 한국과 캐나다 양국 정부의 고위 인사 등을 초청한 가운데 대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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